좋은 수면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직접적인 증거 발견했다

어릴 때 "일찍 자는 놈이 공부도 잘한다", "잘 자는 놈이 똑똑하다" 등이 말을 들었습니다. 좋은 수면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수면이 뇌에 미치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잠 자고 있는 남자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공동연구팀(랄프 웨셀, 키스 헨겐)은 쥐 실험을 통해 수면이 뇌의 계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쥐 실험에서는 수면을 통해 지쳐버린 뇌의 기능을 초기화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로 어린 쥐의 뇌에서 수면 전 신경세포의 활동을 추적하여, 수면이 뇌의 계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로 수면을 마친 후, 뇌의 신경세포들의 활동이 급격히 활성화되며, 특히 '신경 눈사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쥐가 잠에 빠져들거나 깨어날 때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졸려서 하품하는 남자

 

연구팀은 수면 전후의 신경세포 활동 변화로 볼 때, 수면은 뇌를 '리셋(재설정)'하고 깨어있는 동안 축적된 뇌의 피로를 해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신경 눈사태가 줄어들면서 쥐들이 곧 잠에 빠져들었다는 흥미로운 발견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교수는 "깨어있는 동안 뇌의 성능이 서서히 감소하다가 수면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다시 회복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뇌 신경세포의 복잡한 협력체계에서 나타나는 '임계 현상'의 대표적인 예시로서 뇌의 기능과 휴식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해명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첫 직접 증거 발견…지친 뇌 '리셋' 한다

수면은 지친 뇌를 쉬게 만들어 저하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엎드려 낮잠을 자고 있는 여성. 게티이미지뱅크과학자들이 사람이나 동물이 잠을 자야 하는 이유와 관련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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