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의 발병원인은 복잡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님이 ‘한국인의 여드름’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남자는 음식물이 1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여자는 1위가 생리, 2위가 음식물로 상당히 높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금의 식습관과 비교해 보시고 좋은 개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
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하면 장에서 영양소가 흡수되며 혈당이 올라갑니다. 음식마다 혈당 올리는 속도가 다른데, 이것을 수치화한 것이 당지수입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피지를 과다하게 발생시킵니다. 당지수 70 이상인 음식 중에는 튀김, 떡, 쌀밥, 감자, 라면, 옥수수, 바게트, 팝콘, 우동 등이 있습니다.
우유(탈지유)
유유는 당지수가 낮은데도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우유 속 IGF-1 성장 호르몬이 피지샘을 자극해 여드름 발생을 촉진시킵니다. 특히, 탈지유와 저지방 우유가 여드름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밝혀졌는데요. 우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IGF-1 호르몬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육류 과잉섭취
육류에는 류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피지선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그렇다고 고기를 안 먹을 수는 없겠죠. 실제로 우유는 섭취량에 따른 여드름 관계를 비교한 논문이 있으나, 육류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적당량을 섭취하는게 중요하다는 뜻이죠. 또, 고기를 돈까스처럼 튀기는 것보다 삶거나 굽는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죠. 패스트푸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오메가6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면, 체내 화학작용을 거쳐 염증유발물질이 생성하게 됩니다.
오메가6
우리 몸에는 불포화지방산이란 성분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포함됩니다. 이중 오메가6를 과다섭취하면, 체내에서 염증물질을 만들어 여드름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옥수수기름, 콩기름, 참기름, 대두유, 해바라기씨기름, 포도씨유기름이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음식들만 피하면 여드름이 개선되느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여드름과 음식의 관계는 상당 부분 규명이 되었지만,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아무리 음식조절을 해도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 있으니, 오늘 내용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